성주회

구천상제께서는 구천대원조화주신으로서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ㆍ불(佛)ㆍ보살들의 호소와 청원으로 서양 대법국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오셨다. 천하를 대순(大巡)하시다가 1841년 전북 모악산(母岳山) 금산사(金山寺) 삼층전 미륵금불(彌勒金佛)에 임하여 30년 동안 머무셨다. 30년 동안 머무시면서 제세대도의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인간에게 내리셨으나 대도(大道)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년(甲子年: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셨다.

• 1871

  신미(辛未)년 9월 19일(서기 11월 1일) 이조 고종(李朝 高宗) 8년 단기 4204년에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全羅北道 古阜郡 優德面 客望里)에서 강(姜)씨 집안에서 인간의 모습을 빌어 강세하시니 존휘는 일순(一淳)이고 자함은 사옥(士玉)이시고 존호는 증산(甑山)이시다.

• 1878

  일곱살 때에 어느 글방에 가셨는데 훈장(訓長)으로부터 놀랄경(驚)의 운자를 받고『원보공지탁 대호공천경(遠步恐地坼大呼恐天驚)』이라고 지으시다.

• 1897

  정유(丁酉)년에 유불선 음양참위(儒佛仙陰陽讖緯)를 통독하시고 이것이 천하를 광구함에 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시고 인심과 속정을 살피고자 주유의 길을 떠나시다.

• 1900

  삼년 동안 주유하신 끝에 경자(庚子)년에 고향인 객망리에 돌아오신 후 시루산 상봉에서 머리를 푸시고 공부를 하시다.

• 1901

  신축(辛丑)년 5월 중순부터 전주 모악산 대원사(大院寺)에 가셔서 49일간 불음불식의 공부를 하셔서 7월 5일에 오룡허풍(五龍噓風)에 천지대도(天地大道)를 열으시다.

• 1902

  임인(壬寅)년 4월에 김 형렬의 집에서 삼계를 개벽하는 공사를 행하셨으며 그 중 명부공사(冥府公事)의 일부를 착수하시다.

• 1903

  계묘(癸卯)년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자 신명공사를 행하시다.

• 1906

  병오(丙午)년 3월 수륙병진(水陸竝進) 도수와 천자부해상(天子 浮海上) 도수를 보시다.

• 1907

  정미(丁未)년 4월 동곡 약방을 차리시다.

• 1909

  기유(己酉)년 6월 24일(서기 8월 9일) 삼계공사(三界公事)를 마치고 화천(化天)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