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대상信仰 對象
구천(九天)이라 함은
전경(典經)에 『“…모든 신성(神聖)ㆍ불(佛)ㆍ보살(菩薩)들이 회집(會集)하여 구천(九天)에 하소연 하므로…” (교운 1장 9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우주를 관장하는 가장 높은 자리(位)에 계신 천존(天尊)께 하소연하였다는 말이니, 상제(上帝)께서 삼계(三界)를 통찰(統察)하여 건곤(乾坤)을 조리(調理)하고 운화(運化)를 조련(調鍊)하시고 계시는 가장 높은 자리다.
응원(應元)이라 함은
모든 천체(天體)뿐만 아니라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다 천명(天命)에 응하지 않고 만들어짐이 없음을 뜻함이며,
뇌성(雷聲)이라 함은
천령(天令)이며 인성(仁聲)인 것이다. 뇌(雷)는 음양(陰陽)의 기(氣)가 합해짐으로써 이루어진다.
뇌는 소리(聲)의 체(體)요, 소리는 뇌의 용(用)으로써 천지(天地)를 나누고 움직이고 멈춤, 나아감과 물러남의 변화로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오르고 내리게 하며 만물을 생장하게 하고 생성ㆍ변화, 지배ㆍ자양함을 뜻한다.
보화(普化)라 함은
우주(宇宙)의 만유(萬有)가 형태를 띠거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됨이 천존의 덕화(德化)임을 뜻한다.
천존(天尊)이라 함은
모든 생명체와 물건들을 뇌성으로 보화만방(普化萬方)하시는 지극히 크고 성스러운 삼계의 지극히 높은신 분임을 뜻한다.
강성상제(姜聖上帝)라 함은
모든 생명체와 물건들을 뇌성으로 보화만방(普化萬方)하시는 지극히 크고 성스러운 삼계의 지극히 높은신 분임을 뜻한다.
무상(無上)한 지혜(智慧)와 무변(無邊)의 덕화(德化)와 위대(偉大)한 권능(權能)의 소유주(所有主)이시며 역사적(歷史的) 대종교가(大宗敎家)이신 강증산(姜甑山) 성사(聖師)께서는 구천대원조화주신(九天大元造化主神)으로서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주재(主宰)하시고 천하(天不)를 대순(大巡)하시다가 지기(至氣)를 좇아 인세(人世)에 내려 오셨다.
영성(靈聖)한 분으로서 우주지간(宇宙之間)에 왕래(往來)하고 태극(太極)의 기(氣)에 굴신(屈神)하며 신비의 묘(妙)에 응증(應證)하여 천지(天地)를 관령(管領)하신다. 일월(日月)을 승행(乘行)하며 건곤(乾坤)을 조리(調理)하고 천지(天地)와 합기덕(合其德)하며 일월(日月)과 합기명(合其明)하며 사시(四時)와 합기서(合其序)하며 귀신(鬼神)과 합기길흉(合其吉凶)하여 창생(蒼生)을 광제(廣濟)하신다.
성사(聖師)께서는 상도(常道)를 잃은 천지도수(天地度數)를 정리(整理)하시고 후천(後天)의 무궁(無窮)한 선경(仙境)의 운로(運路)를 열어 지상천국(地上天國)을 건설(建設)하고, 비겁(否劾)에 쌓인 신명(神明)과 재겁(災劫)에 빠진 세계창생(世界蒼生)을 건지시려고 천하를 대순(大巡)하시다가 모악산(母岳山) 금산사(金山寺) 미륵전(彌勒殿) 금불(金佛)에 임하여 30년 동안 영(靈)으로 머무셨다.
그러면서 제세대도의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인간에게 내렸으나 대도(大道)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1864년에 그것을 거두셨다. 그리고 1871년 11월 1일(음력, 9월 19일)에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현재 전북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 신송)의 강씨(姜氏) 가에서 태어나시니 호(號)는 증산(甑山)이시다.
제국주의(帝國主義)의 침탈 야욕으로 겨레의 앞날을 한 치도 내다보지 못하는 때에 창생(蒼生)을 건지기 위해 순회주유(巡回周遊)하시며 신인의도(神人依導)의 이법(理法)으로 오래도록 쌓이고 쌓인 원울(冤鬱)들을 무형무적(無形無跡)한 가운데 풀어내어 극단(極端)의 부면(部面)들을 쓰셨다.
또한 연운(緣運)을 따라 상하(上下)의 모든 사명(司命)을 나누어 율령(律令), 법론(法論), 풍유(諷諭), 암시(暗示)로써 허다(許多)한 방편(方便)으로 말씀하시며 종도들에게 깨우침을 주셨다. 한 줄기의 혜성(彗星)처럼 나타나 하늘과 땅, 인간과 신명계가 상극(相剋)으로 가득 차 혼란에 빠졌음을 인지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처결하였다.
내부적으로는 문명(文明)의 개화(開化)에 힘쓰고 밖으로는 전쟁과 억압, 그리고 차별이 없는 세계를 마련하였다. 영혼과 육체를 함께 닦으라고 일깨워 주었으며 계층 간 신분제도의 철폐, 남녀평등, 세계평화, 인류공동체주의를 추구함으로써 인류 역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기고 1909년 6월 24일 화천(化天)하셨다.
짧은 삶의 여정 속에 남긴 업적은 남의 것을 본 따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능력, 그리고 시대를 내다보는 탁월한 눈과 투철한 혁신(革新)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성사(聖師)께서는 다시 큰 염원(念願)을 세워 해탈초신(解脫招身)으로 상계(上界)의 보화천존(普化天尊) 제위(帝位)에 오르셔서 삼계(三界)를 통찰(統察)하시고 무한무량(無限無量)한 세계(世界)를 관령(管領)하시니 매우 존엄하신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상제(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上帝)이시다.